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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딩세팅

작성자 (ip:211.185.82.24)

작성일 2016-01-25 20:52:08

조회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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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 난 덕이 편하고 좋은데 요즘 왜이렇게들 전향으로 갈아타는거야..  

요 근래에 너무 많이들 갈아 타니깐 뭔가 뒤처지는것 같기도 하고,

나혼자 이대로 버티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오랫동안 사용한

 덕스타일을 바꾸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


이렇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 됩니다.

이런 고민은 당연한 것 이고 이런 고민을 한다는 자체 만으로도

라이딩 발전의 욕심이 있다는 뜻이며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이라 생각 합니다.


거두 절미하고 그냥 본론부터 말하겠습니다.

두스탠스는 타는 방법이 다른 겁니다.


카빙을 잘하려면 전향으로 세팅하는것이 유리하고 좋습니다.

트릭이나 파크를 잘타려면 덕스텐스가 유리하고 좋습니다.

일본에서 선진 라이딩을 하는 분들은 세팅에 따라 마에노리(전향스탠스에 데크진행 방향 기준으로 앞으로 타기),

요꼬노리(덕탠스에 데크진행 방향 기준으로 옆으로 타기) 로 세분화 하여 나눕니다.


몸이 유연한 사람은 덕스텐스로 카빙과 트릭등을 동시에 가져가기엔 남들보단 수월하지만,

몸이 아무리 유연 하더라 하더라도 전향으로 카빙하는 사람들의 플렉스를 뛰어 넘으려면

정말 엄청난 고통과 노력과 고생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렇게 두마리 토끼라는 결과를 가져오는 괴물같은 존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전향으로 카빙을 하다보면 금방 적응을 하고

적응만 된다면 덕으로 카빙했을때 보다 훨씬 카빙을 더 잘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신체 구조에 의한 신체 플렉스의 한계 때문 입니다. 아무리 요가를 잘하는 달심이나 달심 할애비가 와도

유연함 만으로는 극복할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중요한 몇가지를 말씀 드리자면 나의 어떤한 동작에 의하여

힘이 데크에 가해지는 힘의 전달력, 힘의 전달방법, 그리고 전달 효율성 등입니다.

이런것들을 잘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방법중 중요한 한가지를 말씀드리자면 데크가 나아가는 방향을 기준으로

좌우 플렉스가 같아야 최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옆으로 타기 기준으로 앞뒤의 움직임으로 좌우 플렉스를 마추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100미터 달리기를 할때 앞으로 뛰는것이 옆으로 뛰는것보다 빠르며 자유롭고 힘이 적게 듭니다.

이런 이유에서 전향스탠스가 카빙에 있어 유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전향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노력하는 헐크같은 사람들도 요즘 대거 등장 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전향 또한 트릭에 있어서는 덕에 비해 불리 합니다. 이 이유 또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재주넘기는 앞으로 넘는것보다 옆으로 넘는게 쉬우니까요.

또한 전향으로만 할수 있는 트릭이나 기술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또한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선 뼈를 깍는 고통을 느끼며 고생하게 되겠죠.


----------------------정리-------------------------------------

1. 카빙을 잘하기 위해서는 전향스탠스 + 마에노리 (앞으로타기) 가 유리하고 좋습니다.


2. 트릭등을 잘하기 위해서는 덕스탠스가 + 요꼬노리 (옆으로타기) 좋습니다.


3. 그럼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분들은 카빙과 트릭 둘중에 단 1% 라도 더 하고 싶은 쪽의 세팅으로 합니다.

(트릭을 더 잘하고 싶으면 전향을 버리시고, 카빙을 더 잘하고 싶으면 덕을 버리시면 됩니다.)


4. 만약 나는 하고 싶은게 5:5 딱 절반이다 하시는 분들은 하루씩 번갈아가며 세팅을 바꿔 타는것을 추천 합니다.

두마리 토끼 잡겠다고 어정쩡 하게 세팅 했다간 한마리도 못잡을 확율이 높습니다.

두마리를 잡겠다는 진정한 욕심쟁이 기질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세팅해놓은 세팅값을 인지하고

그에 마추어 타도록 노력한다면, 짧은 시간내에 생각지도 못한 많은것을 이루게 될것 입니다.


----------------------------끝-----------------------------------


PS  ※ 이글에서 카빙을 잘한다는 뜻은,

버티거나 얹혀가는 카빙을 하면서 카빙을 잘한다고 말할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카빙을 잘한다는건 날을 세워 날로만 간다고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빠르고 스팩타클하며 다이나믹한 카빙 임에도 불구하고 노련미 있는 안정성을 이끌어 갈수 있거나,

작은 힘으로도 데크를 자유자제로 다이나믹 하게 날뛰게 만들수 있는 효율성 높은 라이딩 등을

잘해야지만 카빙을 잘한다 인정 받습니다.


덕으로 세팅할시에는 전향세팅보다 좌우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패러랠 숏턴과 같은

자유롭고 빠르며 다이나믹한 턴을 구사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트릭에 있어서의 장점은 분명 합니다.


-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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