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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시 프레스 컨트롤

작성자 (ip:211.185.82.24)

작성일 2014-11-12 10:10:36

조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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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글은 카빙에 관련된 이론입니다.

저와 저희 그룹이 행하고 있는 카빙 커리큘럼의 일부분 이며

필자의 생각을 기준으로 본문을 작성 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매너 헝글러가 됩시다!


일단 저는 프레스를 준다. 프레스를 줘라.

이런말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노우보드에서 제가 생각하는 프레스의 개념은

단순 누르는것 만이 전부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프레스라는 말을 사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주로 프레스의 운용,  프레스컨트롤란 말로 대체 표현을 합니다.

'프레스(press)의 사전적의미는 누르다(압력,누르는 눌러지는압력)' 라는 가정하에

프레스 컨트롤은 조금더 폭넓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설명 : 프레스컨트롤을 말로 표현하기위해 제가 자주 사용하는 말은

press - 누르다  

pressure - 압력

decompression - 감압

등등 단순 누르다(press)가 아닌 여러가지 이외의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본문


경사면에서 스노우보드가 움직이는 원리를 대략적인 큰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스노우보드의 출발은(노즈드랍) 중력이라는 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1.출발구간 : 중력->중력의 연속성->가속과 관성 (가속과 관성은 비례관계)

#설명 : 가속과 관성을 제어를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속도를 늘리게되면,

사람의 능력으로는 컨트롤 할수 없을만큼 무지막지하게 커지게됩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사람은 자연의 힘을 이길수 없다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컨트롤 할수 있는 한계치 속도 안에서 제어가 필요합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스노우보드를 제어하기가 어려워진다. 속도와 제어능력은 반비례)

2.제어(컨트롤,운용) : 가속과 관성 (제어할수 있는 본인의 한계치 안에서)-> 원심력으로 전환 -> 엣지체인지 ->

가속과 관성 ->원심력으로 변환->반복....

큰틀로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반복적인 진행되고 있는 제어라는 과정 속에는 컬럼 한페이지로 정립할수 없을정도로 많은 물리법칙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집필하고있는 컬럼의 대주제는 ‘제어’ 이고

그안의 소주제는 가속과 관성 이후의

'원심력구간에 시작점에서의(진입구간) 안정적인 프레스컨트롤(프레스의운용) 입니다.'

# 저를 포함한 저희그룹은 제어라는 말보다는 운용(데크의 운용, 원심력 운용등등..) 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있고

상황에 따라 컨트롤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엣지체인징 이후에 늘어나는 가속과 관성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원심력으로 변환하여 컨트롤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은

스노우보드를 오래타신 분이시라면 많은분들께서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거라 생각 됩니다.

제가 실제로 만나본 많은 유저분들께서는 가속과 관성 을 원심력으로 변환하는 구간에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프레스를 준다라는 표현을 종종 듣곤 합니다.

 press 의 사전적 의미는 몇십가지가 되는데,

제경험에 의하면 우리나라 스노우보드 유저 90% 이상은 ‘누르다’라는 뜻 혹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과연 누르는 것만으로 안정적으로 원심력을 이끌어 낼수 있을까요?

저는 누르는것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원심력을 제어하기엔 무리가 있다 생각 됩니다.

또한 본인이 제어할수 있는 속도제어능력 한계치 향상에 큰 걸림돌이 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사람은 자연의 힘(물리법칙)을 이길수 없기 때문입니다.

급사나 고속등의 엄청나게 빠른 한계 속도에서

몸무게를 싣고 데크의 압력만을 증가시키게 되면 오히려 데크가 안정적이지 못해 털리거나 쉽게 중심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석하게도 자연의 힘을 이겨먹으려 하다가 져버린 상황이 된것이지요.

어떻게 하든 사람이 자연을 이길수는 없겠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속도제어능력의 한계치를 보다 높일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힘을 영리하게 이용할줄 알아야 합니다.

#물리법칙에 최대한 거스르지 않고 동기화가 되도록 불리법칙을 이용해 밀당을 해야 합니다.

자연의 힘을 자신의 힘으로 이기려들면 엄청난 체력소모 등등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오늘도 영리하게 자연의 힘(물리법칙)을 이용하는

여러가지 방법중 하나에 관하여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해보려 합니다.

그 내용은 ‘ 낮아지는 동작(DOWN)을 취한다고 무조건 프레스를(압력) 준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입니다.

이게 뭔 멍멍이 소리야 하실분들 계실것 압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우선 설명할 내용들이 있습니다.


1. 스노우보드를 타면 중력이라는 힘 때문에 (몸무게) 누구나 기본적인 압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본인을 기준으로 기본적인 압력을 +-0(플러스마이너스 제로) 라고 표현한다 가정해봅시다.

 

2. 기본적인 압력에 몸무게를 실어 앉는 동작 등으로 데크에 압력을 전달하는 과정이 +압력 (가압) 입니다.


3. 엣지체인징시 공중에 떠오르고 있는 동작은 -압력 (감압)입니다.


1,2,3번의 내용을 가정하에 본다면 본문 상단에 큰틀로 설명했던 내용은(출발구간,제어구간) 가압과 감압의 반복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는 이론이 성립 됩니다.

공중에 떠오르고있는 동작이(데크가 설면에 떠있는상태)

 - 압력 이라면 당연히 떠있는 상태에서 순간 +-0 영역을 찍고 바로 다시 설면으로 내려오고 있는 동작은 점점 +압력으로 변하고 있겠지요.(중력의 연속성)

이후 바로 데크가 설면에 닿는 순간에 그 +압력 이란 놈을 몸속 깊숙히 체감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데크가 설면에 닿는 순간, 그 순간에 발생하는 +압력을 최대한 줄일수 있는만큼 줄여야 안정성과 효율성이 살아난다는 겁니다.

#설명 : 데크가 보다 안정적으로 원심력을 만들어 낼수 있는 상태가 되는 이유는 데크를 더욱 여유있게 + 힘차게 누를수 있는 몸의 상태로 진입하기 때문에 보다 여유롭고

쉬운 원심력 생성의길로 인도해 줍니다.

실제로 제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모든 라이더들은 기본적으로 이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원리는 마치 고양이가 높은 빌딩에서 떨어져도 낮은 자세로 착지하며 다치지 않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데크가 설면에 닿는순간 낮은 자세로 착~! -압력을 이용하여 안정적으로 착지하게되면 더욱 카빙이 쉽고 재미있어 집니다.

연습은 언제 어디서든 일상생활에서도 할수 있습니다.

연습방법(감잡는방법)은 데크를 신던 안신던

점프를 최대한 높게 뛰고 착지하는 순간 살짝 소리가 최대한 안날수 있도록 앉는자세로 착지해보는것이 시작입니다.

스노우보드를 가르칠때 저는 이기술을 (설면을)받아준다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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